‘발리 이주→악플 피해’ 女배우, 한국 떠난 지 3주 만에…”진짜 적응 시작”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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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로의 이주 소식과 함께 뜻밖의 악플 피해까지 고백했던 배우 김빈우가 현지 정착을 향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25일(한국 시각) 김빈우는 자신의 계정에 발리 해변에서 딸 전율 양, 아들 전원 군과 함께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공개했다. 노을빛이 물든 해변을 거닐며 새로운 일상을 만끽하는 모습과 함께 훌쩍 자란 딸을 향한 솔직하고 애틋한 심경을 함께 드러냈다.
김빈우는 “입고 온 수영복이 불편해서 못 놀고 있길래 엄마 옷 벗어주고 맘껏 물에 담가도 괜찮다고 했다”라며 “그런데 엄마가 아끼는 옷인 걸 알고 물속에 풍덩은 못 하고 엄마 옆에서 맴도는 내 딸 전율은 요즘 마음에 파도가 많이 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춘기는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 하는데 이거 참. 내 딸 좀 더 안아주게 조금만 늦게 왔으면”이라며 오롯이 성장통을 겪는 자녀를 향한 따뜻한 애정을 표했다.

특히 김빈우 가족은 단순 휴양을 마치고 자녀들의 현지 학교 등교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빈우는 “내일 드디어 학교 가는 날. 아빠 엄마도 설레고 우리 딸도 설레고 잠이나 제대로 잘 수 있을까”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뒤이어 “잘 쉬고 잘 놀았다. 이제부터 진짜 적응 시작. 율&원 화이팅”이라고 덧붙이며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힘차게 응원했다.
앞서 김빈우는 지난 8월 2일 발리 이주 결정을 발표하며 약 1년의 고민 끝에 “우리가 더 늙기 전에, 아이들이 아직 품에 있을 때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 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준비 과정에서 “그냥 가면 되지 왜 사진 올리냐, 이민 가라”라는 악플 DM을 공개하며 “왜 이럴까요”라고 황당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후 비자 문제로 먼저 출국한 김빈우는 지난 21일 남편과 아이들이 합류하며 비로소 완성된 발리 라이프를 시작했다. 2015년 2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가정을 꾸린 김빈우가 타국에서 펼쳐갈 새로운 도전과 일상에 대중의 따뜻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김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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