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둘째 출산 후 방송 복귀하더니…”카메라 치워달라→두 집 살림 하는 기분” 폭소 (‘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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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산휴가를 마치고 라디오 진행석으로 돌아왔다. 복귀 후 첫 방송에서 두 아들을 키우는 근황부터 모유 수유를 중단한 소감, ‘에이티즈’ 산을 향한 뜻밖의 팬심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안영미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를 통해 약 2개월 만에 청취자들과 다시 만났다.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카메라를 발견하자, “카메라 치워달라. 안 되겠다”라며 민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복귀를 앞두고 한껏 꾸미고 왔지만, 자신의 모습이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안영미는 “어제 막내 작가가 ‘내일 예쁘게 하고 나오실 거죠?’라고 해서 ‘당연하지’라고 하고 잔뜩 꾸미고 왔다”라며 “화면에 비친 내 모습이 너무 흉물스럽다. ‘오디세이’의 외눈박이 괴물 같은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쇼핑할 시간이 없어서 남편 옷을 입고 잔뜩 꾸미고 왔는데 너무 엉망진창”이라며 “내일부터는 진짜 꾸미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안영미로서의 일상도 전했다. 그는 최근 모유 수유를 중단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는 두 아들을 돌보며 느끼는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는 첫째 아이 감정 살피는 게 더 힘든 것 같다”라며 “첫째가 질투도 했다가 내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까 봐 그 감정까지 살피면서 신경 써야 한다. 동시에 두 집 살림하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영미는 최근 에이티즈의 ‘BAD’에 맞춰 춤추는 영상을 올렸던 일을 두고 “이제는 없다. 그냥 꺼져버렸다. 있다가 없으니까 좀 헛헛하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뜻밖의 ‘최애’도 공개했다. 안영미는 에이티즈 멤버 산을 언급하며 “그전에는 아이돌을 봐도 내가 아기 엄마니까 다 아들처럼 보였다. ‘우리 아이도 저렇게 컸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산이 씨 춤추는 거 보고 순간 내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살아있음을 느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청취자들이 손등의 상처에 대해 묻자, 안영미는 “주부습진 때문이다. 임신 초기 때부터 주부습진이 와서 손이 엉망이었다”라며 “임신해서 약을 못 바르다가 이제 모유를 끊고 약을 바를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1983년생 안영미는 2020년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장거리 부부로 생활했으며, 안영미는 2023년 미국에서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6월에는 서울에서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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