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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가수 백지영이 재혼의 전제 조건으로 자녀와의 절연을 요구한 사연을 접하고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15일 백지영은 자신의 채널에 “‘다시는 니 자식 만나지마라’ 백지영 성깔 나오게 한 역대급 막장 사연 상담소 ‘안정형 남편 정석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백지영-정석원 부부는 구독자들의 연애 및 결혼 관련 고민을 듣고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이날 소개된 사연은 이혼 후 자녀를 직접 양육하지는 않지만 정기적으로 교류를 이어온 30대 여성의 고민이었다.

미혼인 동갑내기 남성과 교제 중이라고 전한 사연자는 “결혼이라는 울타리에 들어가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토로, “결혼하려면 자녀와 평생 연을 끊어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남자 친구의 부모 역시 같은 조건을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석원은 “나라면 굳이 결혼을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백지영 또한 “현재 안고 있는 문제가 결혼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 문제로 결혼 후 더 크게 싸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백지영은 자녀와의 절연을 요구한 남자 친구에 “왜 자식을 끊으라고 하느냐. 그냥 결혼하지 말라고 하면 되지, 왜 자식을 만나지 말라고 하느냐”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남성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짚은 정석원은 “부모의 뜻을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결혼할 여성의 사정을 이해한 뒤 자신의 부모까지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백지영 또한 “부모를 현명하게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2013년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2017년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채널을 열어 화목한 가족 일상을 전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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