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입소문을 탄 화제작 ‘철들 무렵’이 오는 9월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철들 무렵’ 측은 9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31일 공개했다.

정승오 감독의 영화 ‘철들 무렵’은 몸도, 돈도, 꿈도 서로에게 저당 잡힌 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K-철가루 가족극이다. 기주봉, 하윤경, 양말복이 주연을 맡았다.
‘철들 무렵’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서울독립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고, 영화제를 통해 먼저 작품을 접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정식 개봉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메가폰은 데뷔작 ‘이장’으로 독립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정승오 감독이 잡았다. 여기에 40여 년간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기주봉,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언더커버 미쓰홍’,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아파트’ 등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하윤경, 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이반리 장만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양말복이 합류해 색다른 가족 호흡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각자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세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팔레트 위에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강렬한 색감 위로 시한부 아버지 ‘철택’, 명배우를 꿈꾸는 만년 단역 배우 딸 ‘정미’, 황혼 독립을 꿈꾸는 엄마 ‘현숙’이 나란히 자리해 시선을 끈다.

저마다 다른 고민을 품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세 사람의 표정은 이들이 어떤 갈등과 변화를 마주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얽히고설킨 관계와 서로를 향한 애증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을 비롯해 국내 유수 영화제의 호평을 받은 K-철가루 가족극 ‘철들 무렵’은 오는 9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영화 ‘철들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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