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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만의 유명 방송인 류위러우가 독박 육아에 대한 고충을 토로,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류위러우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자택에서 화재가 발생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털어놨다. 그는 “탕이 담긴 냄비를 데우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냄비 바닥에 받침대가 붙어 있는 것을 못 보고 그대로 불을 켰다”고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맨손으로 불이 붙은 받침대를 잡아 찬물로 진화한 그는 “놀이방에서 놀던 딸이 사고로 놀라 넘어져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이은 돌발 상황에 지친 그는 “‘내가 도대체 혼자서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건가’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식이 알려진 후 누리꾼들의 위로와 격려가 쏟아지자 류위러우는 같은 날 다시 한번 게시글을 올려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도움도 없이 밤낮없이 아이를 돌보다 한계에 다다랐다”며 “육아는 부모의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아이는 두 사람이 결정해서 낳은 것이고, 그 책임의 소재도 그 두 사람에게 있는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또 류위러우는 출산 후에도 끊임없이 모임을 제안하는 주변 지인들을 향해 “임신했을 때부터 아이가 곧 돌이 되는 지금까지 계속 만나자고 하는 사람들아, 내가 나가서 노는 몇 시간 동안 아이가 전원이라도 꺼진 채 방치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며 “나도 사람이고, 출근을 해야 하며, 휴식이 절실하게 필요한 존재”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끝으로 “이제 자유 시간이나 휴가는 바라지도 않으며, 그저 아이가 정상적인 환경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평온한 일상만을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격투기 선수와 결혼을 발표한 그는 6년 만인 2022년 이혼을 발표, 이후 2025년 대만 프로농구 소속 농구 선수 후카이샹과 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같은 해 7월 그는 딸을 출산했으나 지난 2월 “후카이샹이 술자리에서 지인에게 이혼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로 인해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류위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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