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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 걸그룹 AKB48의 멤버 하나다 메이가 소속사와의 진실 공방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당한 가운데 다른 멤버들을 향한 추가 폭로까지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각) 하나다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사건의 발단은 아이돌로서 자각이 부족했던 나의 행동 때문이었고, 즉시 계약 해지를 당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소속사로부터 삭발을 강요받았다는 주장은 굽히지 않았다. 그는 “배신당한 것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추가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나다는 “삭발을 강요당하고 거짓말쟁이로 취급받는 지금, 이제 내게 더 잃을 게 있다면 목숨뿐”이라며 극단적인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다른 멤버들의 규정 위반 증거도 요구한다면 모두 내놓겠다”며 “절대 물러서지 않고 목숨을 걸고 나아가겠다”고 전면전을 예고했다.
앞서 하나다는 23일 개인 계정에 마스크를 쓴 채 삭발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소속사가 팬과의 교제 의혹을 제기하면서 그룹에 남고 싶다면 진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삭발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팬과 사귀고 있지 않냐는 성적인 질문을 받았고, 이를 부인했음에도 믿어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반면 전 소속사 DH 측은 같은 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하나다가 지난해 12월부터 건강 문제를 이유로 지각을 반복해 활동을 중단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특정 팬과의 부적절한 교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된 삭발 강요 주장에 대해서는 “담당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그런 지시를 내린 사실이 전혀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본인과의 직접 소통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하나다 측 대리인을 통해 협의를 원치 않는다는 의사가 전달돼 불가피하게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하나다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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