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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허남준이 건설 현장에서 쉼 없이 일했던 아르바이트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지난 20일 종영한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의 주역 허남준이 출연했다. 그는 호프집, 백화점 구두 판매장, 아파트 재건축 현장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했던 시절을 돌아보며 “신당동 건물 하나 올리고, 과천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일했다”고 소개했다. 당시에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인력사무소로 향하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허남준은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첫날 하고 다음 날 일어나니 몸이 부서질 것 같았다. 그래도 아닌 척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원래 주말에는 쉬는데 주 7일로 3개월 쭉 달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루에 고정으로 나오게 해주는 대신 일당 13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 일주일에 91만 원씩 버니까 쭉 벌고 저금을 해놔야겠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반면 서비스업은 쉽지 않았다고 했다. 허남준은 백화점 구두 판매 경험과 관련해 “잘 못했다. 사장님 너무 죄송하다. 손님이 ‘이 물건 괜찮다’고 말씀하시면 제가 창고에 가서 가지고 나와야 하는데 자존감이 낮아질 정도로 ‘나 바보인가?’ 싶을 정도로 체계를 모르겠더라”며 “한 달 넘게 일했는데 창고에 가봐도 체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더라. 남들은 빨리 잘 찾아오는데 저는 하루 종일 걸렸다. 그러다가 손님이 가신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강원도 횡성에서 농사를 짓는 아버지 덕분에 농기계 운전도 익혔다고 소개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저도 농사일을) 어느 정도 한다. 아버지가 밭에 두고 가면 저는 햇볕을 마시면서 콤바인 운전도 가능하다”고 전했으며, “예전에는 ‘네가 뭐가 바빠?’라고 하셨는데 요즘에는 ‘오지 마. 바쁜데 뭐 하러 와’라고 하신다”고 부모의 달라진 반응도 공개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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