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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정종철이 캐나다에서 학업을 마친 아들을 격려했다. 정종철은 지난 21일 개인 계정을 통해 아들 시후 군의 고등학교 졸업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 때 홀로 유학길에 올랐던 순간을 떠올리며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나라였고, 엄마 아빠도 곁에 없었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외롭지는 않을까, 공부는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너는 아빠의 걱정보다 훨씬 강한 사람이었다”고 남겼다. 그에 따르면 시후 군은 현지에서 스스로 학교생활을 이어가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다. 정종철은 “혼자 성장했고, 결국 졸업식 무대에 올라가 과목 최고 성적 상까지 받았다”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그는 수상 실적보다 성장 과정에 더 큰 의미를 뒀다. 정종철은 “상의 개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며 “엄마 아빠가 가장 자랑스러운 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 타국에서 부모 없이도 자기 인생을 묵묵히 걸어왔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시후 군은 지난 2월에도 대학 입시 결과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토론토대학교 세인트조지 캠퍼스 사회과학대를 비롯해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맥마스터대학교, 웨스턴대학교,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SFU) 등 지원한 모든 학교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특히 토론토대는 ‘2025 세계 대학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맥마스터대학교에서는 2만 5,000달러, 웨스턴대학교에서는 4만 달러 규모의 장학금 제안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종철은 “사랑한다. 그리고 정말 고맙다”며 “졸업식이라도 아빠 엄마가 가야 했는데 미안하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정종철,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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