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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만화가 허영만(79)이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멈추게 된 가운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남겼다.
허영만은 지난 17일 개인 계정에 “즐거운 여정이었다”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촬영 현장에서 다양한 출연자들과 함께한 장면이 담겼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도 확인됐다.

이날 허영만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낙상 사고를 겪은 그는 중환자실로 이송된 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 악화 여파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막을 내리게 됐다. 2019년 첫 방송을 시작한 해당 프로그램은 7년 동안 전국 곳곳의 식당과 음식을 소개해 왔다. 허영만 측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시즌1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7년간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온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TV조선 역시 프로그램 종료 배경을 언급했다. 방송사는 “지난 7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소박하지만 위대한 동네 밥상의 가치를 전해온 백반기행이지만, 곧 여든을 맞는 허영만 화백의 건강상 이유로 ‘백반기행’ 여정을 일단락 짓게 됐다”고 밝혔다. 1947년생인 허영만은 1974년 데뷔 이후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을 선보이며 한국 만화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허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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