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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육상 카리나’라는 별명을 얻고 ‘솔로지옥5’에서 활약한 육상 선수 김민지가 주거지 노출과 이웃 주민 문제로 이사를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김민지는 지난 11일 자신의 채널에 ‘나에게 왜 이런 일이? 결국 이사하기로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민지는 서울의 한 신축 오피스텔 입주 이후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사한 지 3주도 안 돼 배수구가 갑자기 막혔다”며 “업체를 불러 확인해 보니 배관 안에서 플라스틱 조각과 입주 코팅지, 석회질 등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수리 과정에서는 비용 부담 문제로 집주인과 의견 차이를 겪기도 했다고 전했다.

가장 당황스러웠던 일은 거주 공간 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사건이었다. 김민지는 “친언니가 임장을 돌아다니면서 이곳 근처에 ‘김민지 선수가 산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언니가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하던 중 오피스텔 매물 소개란에서 ‘솔로지옥 김민지랑 같은 집’이라는 문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게시물이 15일 전에 올라와 있었고, 진짜 너무 소름 끼쳤다”며 “어떻게 보면 저의 주거지가 밝혀진 거고, 제 집을 잃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처했고, 관련 서류가 전달된 당일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민지는 한 남성 입주민이 자신을 계속 감시 및 촬영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도 친구들과 저를 따라오더니 엘리베이터는 타지 않더라”며 “순간 제가 몇 층에 사는지 확인하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혹시 몰라 다른 층 버튼을 누른 뒤 계단으로 집에 올라갔다”며 “제가 사는 층에는 다른 세대도 거의 없고 복도에 CCTV도 없어 많이 무섭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민지는 “제 이름이 적힌 매물을 누군가 보고 해코지를 하면 누가 저를 지켜주겠느냐”며 보다 안전한 환경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거처를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효진 기자 / 사진= 김민지, 채널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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