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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방송인 최욱의 발언이 정치권 공방으로 번지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논란의 출발점은 지난 5일 채널 ‘매불쇼’ 방송이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최욱은 “일베는 확실히 범죄화해야 한다”며 “이런 것들을 계속 놔두니까 재미가 되고 문화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동경하는 게 전두환”이라며 “일베 범죄만큼은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장면은 정치권에서도 주목받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튿날인 6일 개인 계정에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비판 입장을 내놨다. 그는 “‘탱크’라는 단어에 대한 감수성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며 “누군가는 5월 광주를 떠올리며 먹먹해질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별 의미 없이 소비되는 밈일 수도 있다”고 적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동일한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문제 제기를 내놨다.
이 대표는 “이 대통령은 최소한의 일관성과 양심이 있다면 이 문제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과거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표현 논란을 언급하며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표현에는 강하게 반응하고 불매 운동까지 이어졌는데, 전두환처럼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을 때도 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준희 한양대 에리카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의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 교수는 일부 2030 세대를 가리켜 “이들은 사고의 체계가 없다”며 “철학이나 가치관이라고 부를 만한 것을 탄탄하게 구성한 집단이 아니”라는 취지의 견해를 내놨다. 나아가 “합법적인 방식으로 몽둥이를 드는 것은 필요하다”며 “이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법과 제도를 통해 제압해야 한다”고 언급해 일각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방송 직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최욱의 표현 수위와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욱은 8일 방송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한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최욱의 매불쇼’, 이준석,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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