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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래퍼 빅나티가 두 번째 디스곡을 공개하며 스윙스와 갈등을 이어갔다.

빅나티는 23일 개인 채널에 ‘변기 위에서’라는 제목의 음원을 게시했다. 해당 곡은 앞서 16일 발표한 ‘인더스트리 노스(INDUSTRY KNOWS)’에 이은 2차 디스곡으로, 스윙스를 겨냥한 내용이 포함됐다. 공개된 가사에서는 “라방 잘 봤다. 얼굴 많이 안 좋아 보이더라. 그 뻔뻔한 표정 보아하니 연기가 늘었다. 나도 속을 뻔했다”고 언급하며 스윙스의 라이브 방송을 직접적으로 지적했다.
빅나티는 곡을 통해 과거 상황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스윙스와의 약속을 어기고 하이어뮤직과 계약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고, 당시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함께 공개했다. 또 스윙스가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래퍼에게 전달하면서 관계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린 폭행 시비 역시 다시 언급됐다. 빅나티는 해당 사건이 기리보이의 생일이 아닌 콘서트 이후 상황이었다고 주장하며 “형의 기억 왜곡. CCTV 있다며, 있다면 편집 없이 까줘. 제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이 만들었으면서 왜 앞뒤 다 자르냐. 진짜 곤란한 상황이다. 사과받아야 할 사람은 나”라고 덧붙였다.
반면 스윙스는 “기리보이 생일 파티 때 벌어진 일이다. 빅나티가 먼저 나를 밀쳐서 (내가) 어깨를 잡고 벽에 밀쳤다. CCTV에 다 있다. 이후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고 (화해를) 했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빅나티는 스윙스가 소속 가수들의 저작 인접권을 동의 없이 매각했다는 주장과 특정 가수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내용도 곡에 담았다. 그는 “스무 살 어린 동생을 밀친 후에 대뜸 넌 맞아야겠대”라는 가사를 통해 폭행 피해를 주장했다.
이에 스윙스는 “노래를 발매하면 회사가 인접권을 보유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아티스트와 나누는 구조”라며 “내가 돈을 훔쳤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권리를 140억 원에 매각했으며 90~100억 원을 소속 가수들에게 분배했다고 밝혔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BIG Naughty’, 스윙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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