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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 21년 만에 결국…싹 까발려졌다

작성자 아바타 이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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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총 세 차례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된 유명 번역가 황석희가 최근 여러 작품에서 하차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재판 진행 당시 주장했던 ‘만취로 인한 심신상실’이 법원 측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YTN ‘사건X파일’에서는 이원화·박은석 변호사가 황석희의 성범죄 전과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원화 변호사는 “당시 재판 결과를 보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나왔다. 초범이라고 해도 이 정도 사건에 집행유예가 가능한 거냐는 부분을 두고 말들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은석 변호사는 “형법상 강제추행치상죄는 법정형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상당히 무겁다. 단순 강제추행이 아니라 피해자에 상해까지 입힌 경우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실형이 선고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럼에도 재판부가 집행유예를 선고한 데에는 피해자와의 합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추가로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는 점도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황 씨는 만취로 인한 심신상실을 주장했는데 재판부는 이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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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 강원대학교 인근 노상에서 저녁 6시 30분경 길을 걷던 여성 A 씨를 뒤에서 껴안고 신체 일부를 만지며 넘어뜨렸다. 이를 제지하던 A 씨의 여동생 B 씨의 턱을 가격하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이어 30분 뒤인 오후 7시경에 황석희는 같은 지역에서 다른 여성 C 씨를 습격해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했으며, 이를 말리던 C 씨의 친구 D 씨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피해자 4명 모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이 사건으로 황석희는 강제추행치상 및 야간·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됐다.

황석희는 과거 성범죄 의혹으로 인해 최근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뉴 데이’, 뮤지컬 ‘겨울왕국’ 등에서 하차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세바시 강연’, ‘사람인’, ‘최성운의 사고실험’, ‘국립국어원’, ‘교양 Voy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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