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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음주 콘텐츠와 관련해 소신을 밝혔다. 13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영화 ‘짱구’ 주연 배우 정우, 현봉식, 신승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예계 대표 알쓰 현봉식은 “술도 못 마시는 놈이 여기 올지 몰랐다”며 어색함을 드러냈고, 신동엽은 “가끔씩 알쓰도 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얘기하려고 오는 거다, 얘기하면서 술을 곁들이는 거다, 술이 주가 아니고 술을 마시면서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고 강조하며 “편안하게 해라”고 현봉식을 격려했다. 또 신동엽은 정우에 대해선 “진짜 애주가 아니냐”고 말했고, 정우는 “술은 좋아하는데, 많이 마시지는 못한다”고 답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온라인상에선 신동엽이 음주 콘텐츠를 활용해 이를 미화한다는 논란이 인 바 있다. 지난 2월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안재욱, 이재룡 등이 출연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재룡은 맥주와 테킬라 등 술을 직접 가져와 소개했다. 그러자 안재욱은 이재룡에게 “이제는 술에서 좀 빠져(나와)야 될 때 아니냐”고 하자 이재룡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재욱은 자신이 아는 배우 중에서 이재룡이 술을 가장 잘 마신다고 소개하면서 “(내가 이재룡을) 이겨본 적도 없고 (이재룡이) 취한 모습을 본 적도 없다”고 추켜세웠다. 신동엽도 “(이재룡이) 취하는 걸 보는 건 쉽지 않다”며 동조했다. 제작진은 ‘찐친들이 인정하는 주당’이라는 자막과 함께 ‘엄지척’ 이모티콘을 띄웠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재욱, 이재룡 음주 범죄자들에게 술 더 먹으라고 ‘잘했다, 잘했다’(하는 방송이냐)”, “음주 조장 미화 방송 좀 그만해라” 등 비판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후 신동엽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며 비난 여론에 대처했다. 앞서 안재욱은 2003년과 2019년 두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된 바 있으며, 이재룡 또한 3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술타기 혐의가 포착돼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채널 ‘짠한형 신동엽’,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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