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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배우 진태현이 부상을 딛고 마라톤 대회에서 쾌거를 거둔 딸 소식을 전하며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6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요즘 개인적으로나 일적으로 힘든 일들이 있었는데 너무 기쁜 소식이 있다”며 마라토너로 활약 중인 딸 한지혜 선수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진태현은 딸이 최근 서울동아마라톤에 이어 군산새만금마라톤에서도 3위에 오르며 3주 만에 두 대회 연속 시상대(포디엄)에 오르는 ‘더블 포디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는 악재를 극복하고 얻어낸 결과라 더욱 뜻깊다. 진태현은 “대회 5일 전 자전거 사고로 턱을 다섯 바늘이나 꿰매는 수술을 받았고, 부모 몰래 감기까지 걸린 상태였다”며 출전 강행 의지를 보인 딸에 대해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모든 게 핑계라는 것을 배웠다는 딸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응원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간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딸 사랑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지난 3월에도 진태현은 서울동아마라톤 입상 소식을 전하며 “피는 안 섞였지만 우리 가족 모두 사랑이 넘치길 기도한다”며 특별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2015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22년 출산을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이후 공개 입양을 통해 한지혜 선수를 포함한 세 딸을 품으며 연예계 대표 ‘천사 부부’로 불리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을 통해 2세 계획 중단 소식을 전하며 현재의 가족들과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인 진태현 역시 스스로 고난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으나, 수술 후 6월 완치 판정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 암 투병을 이겨낸 아빠와 부상을 딛고 레이스를 완주한 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진태현은 “사랑은 말에 있지 않고 행함에 있다”며 다시 한번 가족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전했다.



민세윤 기자 / 사진=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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