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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윤다훈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대선배 故 이순재를 회상하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새 코너 ‘소문난 님과 함께’에는 새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의 주연 배우 윤다훈과 문희경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다훈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던 중, 그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국민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의 자료화면이 공개됐다. 화면 속에는 생전 활기찼던 故 이순재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다훈은 “이순재 선생님과 함께 작품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는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윤다훈은 고인의 철저했던 자기관리를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선생님은 항상 너무 건강하셨고 관리도 잘하셨다. 녹화 때마다 사모님이 싸주신 작은 김치통에 샐러드와 과일을 담아 오셨다”며 “점심으로 그걸 드시고 계시다가 ‘먹을 거 없냐’고 물으시면 제가 간식을 챙겨다 드리곤 했다. 식성도 정말 좋으셨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윤다훈은 이번 새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을 통해 문희경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그는 “어제 첫 방송 후 부모님께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며 유쾌한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시청률 20% 돌파를 기원하며 스튜디오에서 큰절을 올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함께 출연한 문희경 역시 “윤다훈 씨와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는데 호흡이 말도 못 하게 좋다”며 “실물을 처음 보고 조명이 걸어오는 줄 알았다”는 윤다훈의 너스레에 화답하며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故 이순재와의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품고 다시 안방극장을 찾은 윤다훈이, 이번 작품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KBS1 ‘기쁜 우리 좋은 날’은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또한 ‘아침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25분 KBS1에서 방송돼,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KBS1의 두 프로그램과 함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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