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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사이토 신지가 성폭행 혐의로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 시각) 일본 매체 여성자신에 따르면 이날 촬영 중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사이토의 공판이 열렸다. 법정에는 피해자와 그의 어머니가 원격 연결 방식으로 참석, 사건 당시를 증언했다. 특히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와 무력감을 호소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앞서 지난 2024년 7월 사이토는 도쿄 신주쿠구 인근에 세워진 로케이션 버스 안에서 함께 방송에 출연한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혔다. 당시 그는 “상대방의 동의가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으나 보도 당일 소속사는 “사이토의 중대한 계약 위반이 확인됐다”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그는 성교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수사받아 왔다.
재판 증언에서 피해자는 “사이토가 내게 ‘연예인이랑 술 마셔본 적 있느냐’고 물었다”며 “정말로 굴욕스럽고 메스꺼우며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내와 아이가 있는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게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두려움을 호소했다. 이후 “왜 강하게 저항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피해자는 “상대를 화나게 하면 어떤 보복을 당할지 몰랐다”며 “촬영에 지장을 줄까 봐 걱정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합의를 단호히 거부하며 “그가 죄를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다. 반드시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다만 사이토는 여전히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며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 공판 다음 날인 18일 그는 돌연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 홍보 행사에 직접 참석해 팬들과 사진 촬영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미 지난 2023년 두 차례의 불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던 그가 재판 와중에도 수익 활동을 강행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사이토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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