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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절친한 사이였던 고(故) 최진실의 죽음에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 말미에는 코미디언 정선희가 출연하는 다음 회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지난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한 뒤 1년 만인 이듬해 사별했던 정선희가 그간의 아픔을 전했다. “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입을 연 정선희는 “우리나라에서 남편을 이혼이 아닌 사별로 잃은 여자 코미디언이 웃음을 준다는 건 상상도 못 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이어 정선희는 “‘난 너 웃는 것도 끔찍해’, ‘주변에 몇 명이 죽었는데 라디오에서 웃고 있냐. 소름돋아’”라며 사별 이후 그를 힘들게 한 주변의 시선도 언급했다.
안타까운 자책감을 품고 있었던 이영자의 속마음도 전해졌다. 지난 2008년 10월 2일, 4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만인의 연인’이자 ‘국민 여배우’로 불렸던 배우 고(故) 최진실과 절친한 사이였던 이영자. 그는 “나는 진실이가 그렇게 마지막에 갈 때도 도움이 안 됐구나”라며 “더 나은 사람이 있었으면 최진실을 잡아주지 않았을까”라고 처음으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영자는 꾸준히 친구였던 고 최진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2 ‘배달왔수다’에서 이영자는 “내가 신인 시절 최진실은 톱스타였다. 내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왔던 최진실에게 같은 나이라고 말했더니 나에게 ‘친구 하자’고 해줬다. 그때부터 친구가 됐다”며 “사람에 대해서 따지지 않았던 것 같다. 너무 괜찮은 사람이었다”고 그리움을 전한 바 있다.
정선희와 이영자의 진심 어린 마음을 들을 수 있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는 오는 23일 밤 8시에 방송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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