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이태서 기자] 가수 송별이가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하며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승을 달성했다.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는 송별이가 5승을 하기 위해 출연했다. 앞선 방송에서 4승을 차지한 송별이는 자신과 같이 가수라는 꿈을 꿨던 어머니에게 힘을 주기 위해 ‘도전 꿈의 무대’에 지원해 이목을 끌었다.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꼬마 걸그룹으로 데뷔한 송별이는 어머니의 투병으로 인해 갑작스레 집안의 가장이 됐다. 47세라는 늦은 나이에 송별이를 낳은 어머니는 임신성 당뇨를 투병하게 됐고,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신부전증까지 앓게 돼 이틀에 한 번씩 투석을 받고 있다. 망막 염증까지 있어 시력도 거의 잃어 실명에 가까운 상태라고 전했다.
송별이는 지난 2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전교 1등까지 할 정도로 수재였지만 바쁜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를 간병하기 위해 고등학교도 자퇴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현재는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방광암에 걸리며 건강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밖도 마음 편히 돌아다닐 수 없다는 송별이는 틈이 날 때마다 걸어서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별이는 어려운 환경 때문에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5승 도전에 나섰다. 그는 어머니에게 “엄마가 나한테 미안하단 말을 정말 많이 한다. ‘네가 나 때문에 몇 년을 허비한 것 같다’고. 나는 신부수업을 미리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대학교 졸업장도 따고 가수 활동도 열심히 할 테니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아프지 말라”고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이후 자신의 가슴 아픈 사연을 꾹꾹 눌러 담은 감성으로 유지나의 ‘모란’을 열창해 5승을 차지했다. 송별이는 “응원해 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다 찾아뵙진 못하지만 너무 감사드린다. ‘아침마당’ 프로그램을 위해 많은 분들이 애써주시고 계신데 한 분 한 분 감사드린다. 내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노래 열심히 하는 일밖에 없는 것 같다. 더 멋진 가수가 될 테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감동에 찬 소감을 전했다.
송별이는 지난 2009년 꼬마 걸그룹 더하기의 노래 ‘흰눈이 내리면’으로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KBS 1TV ‘아침마당’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