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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히든싱어2’ 출신 가수 김진호가 故 휘성의 기일을 맞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10일 김진호는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당신을 알게 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 중 하나였다”며 “당신을 알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제게는 큰 행복이었다”고 운을뗐다. 그러면서 “당신 덕분에 제 팔자에 없던 방송에도 나가보고, 뉴스에서만 보던 유명 연예인들도 만나봤다”며 “휘팀과 코러스 친구들까지 좋은 인연들을 얻었고, 무엇보다 가장 행복했던 20대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또 김진호는 휘성과 닿았던 직접적인 추억도 회상했다. 그는 “생각보다 함께 찍은 사진이 많다. 너무 못생기게 나온 사진은 올리지 않았다”며 “같이 먹었던 연어상회, 육쌈냉면, 함께 들렀던 선정릉역 편의점, 당신 차에서 처음 맡았던 아로마 향, 갑자기 삘 받아 3시간이나 통화했던 기억까지 모두 제게는 소중한 추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휘성 묘소에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다 기억하고 있겠다. 그러니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태어나서는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진호는 JTBC 예능 ‘히든싱어2’ 휘성 편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가수로 정식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으며 생전 휘성을 향한 존경과 애정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표현해 왔다. 휘성도 김진호를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하는 등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휘성이 세상을 떠난 후 김진호는 주기적으로 그의 묘소를 방문하며 고인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휘성은 지난해 3월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사망 당시 그의 죽음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었으나,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도현 기자 / 사진=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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