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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이제훈이 결혼에 대한 솔직하고도 간절한 바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말미에는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를 통해 끈끈한 우정을 쌓아온 배우들의 회동이 담긴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예고편의 주인공은 ‘모범택시’의 신스틸러 배유람이었으나, 함께 자리한 이제훈의 파격적인 발언이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배유람은 집안 가득 물건이 쌓인 ‘맥시멀리스트’의 일상을 공개해 모벤져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이제훈, 표예진, 김의성, 장혁진 등 ‘무지개 운수’ 팀원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흘러갔다. 이제훈은 먼저 배유람을 향해 “유람이가 빨리 짝을 찾아야 하는데”라며 걱정 어린 말을 건네더니, 이내 “근데 형도 급하다”고 자폭 섞인 멘트를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배유람이 “형도 결혼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이제훈은 기다렸다는 듯 “나도 결혼 좀 하자!”라고 외치며 결혼에 대한 간절함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특히 연애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제훈의 예능감은 더욱 빛을 발했다. 배유람이 연예인 버전 ‘환승연애’ 출연을 제안하자 이제훈은 한술 더 떠 “그게 안 되면 ‘나는 솔로’라도 나가자”고 진담 섞인 농담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40대에 접어든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가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를 언급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온라인은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는 과정에서도 웃음 폭탄이 터졌다. 이제훈이 대선배이자 ‘무지개 운수’의 대표 김의성에게 “결혼하면 주례를 서달라”고 청하자, 김의성은 “내가 이혼을 두 번 해서 주례는 좀…”이라며 뼈아픈 자기객관화로 응수해 ‘모범택시’ 팀 특유의 매운맛 케미를 입증했다.
이제훈은 지난달 28일 데뷔 2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팬미팅 ‘Our 20th Moment’를 성황리에 마쳤다.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한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여러분들 덕분에 뜻깊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라며 팬들을 향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20년간 쉼 없이 달려온 이제훈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2026년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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