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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한해가 과거 고시원에 살던 시절 옆방 시체의 냄새를 맡으며 살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32회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박준면과 함께 을지로에 있는 돼지고깃집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해는 스무 살에 서울 상경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국제무역학과를 다니다가 내가 음악을 해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갑자기 진로를 틀었다”며 “라이머 대표님한테 음악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메일로 보냈더니 한번 보자고 하셔서 그렇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렇게 힘든 서울살이를 시작했음을 밝힌 한해는 “남들 다 하듯이 아르바이트도 하고 일하면서 월세 내고 그랬다. 모든 주거 형태를 다 살아본 것 같다. 고시원, 반지하도 다 살아봤다. 습기 제거가 안 되니까 곰팡이가 가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충격적인 일화도 전해졌다. 한해는 “고시원 살 때 일용직 근로자분들이 많이 살았다. 하루는 방에 있는데 냄새가 너무 났다. 냄새가 심해서 주인아주머니께 말했더니 옆에서 청국장을 끓여 먹었다는 것이다. (냄새가) 일주일 동안 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해는 “알고 보니 옆방 아저씨가 돌아가신 것이었다. 시체 냄새였다. 고독사인데 아무도 몰랐다. 바로 옆방이라 충격이 컸다”며 “냄새가 상상초월이다. 수중에 돈이 없으니 고시원을 옮길 수도 없었다. 그래서 계속 (냄새를) 맡으며 살았던 기억이 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밝혔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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