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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원로배우 임현식이 연이은 동료들의 비보에 씁쓸함을 삼켰다. 18일 MBC ‘특종세상’은 ‘배우 임현식, 마지막 기록을 남기는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현식은 최근 활동이 뜸했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나도 신성일 씨처럼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제 그렇게 멋진 배우는 못 됐고, 밥상으로 치자면 멸치볶음 정도의 역할이나 할까 싶다”라며 낙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이순재와 故 신구를 떠올리며 “생자는 필멸이다. 나 자신도 언제 이 세상을 떠날지”라며 죽음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없어지면 우리 딸들이 무슨 생각으로 이걸 태울지 안타깝다. 약간 죄를 짓는 것 같은 생각”이라며 가족에 대한 걱정도 털어놓았다.
임현식은 최근 방송에 등장해 ‘건강 이상설’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지난달 그는 TV조선 ‘퍼펙프 라이프’에 등장해 “지난해 가을부터 입맛이 없고, 기력도 없더니 어지러워 병원을 찾았다”라며 “의료진이 심근경색 재발 우려를 언급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상 스텐트 수술을 치렀다. 뇌 검사도 함께 받은 그에게 의료진은 뇌출혈, 뇌경색, 뇌종양과 같은 증상은 없었으나, 뇌 기능이 많이 저하됐다고 진단했다. 또 알츠하이머(치매) 위험도에서 ‘저위험 단계’ 판정받은 임현식은 “치매가 온다면 자식들에게 미안할 것 같다”라며 딸을 위해서라도 치매에 걸리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1945년생인 임현식은 1969년 MBC 탤런트 공채 1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 역으로 인기를 누렸으며 ‘허준’, ‘상도’, ‘대장금’ 등 사극에서 ‘감초’ 연기를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TV리포트 DB



















댓글2
90세에 연극복귀 하시는 원로배우를 고인으로 만드는 어처구니 없는 이런기사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배우 신구님이 언제 별세하셨나요 기사 똑바로 쓰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