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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딸 이예림, 한 번도 혼낸 적 없어… 잔소리·간섭도 일절 안 해” (‘옥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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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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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남다른 교육관을 털어놨다.

24일 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데뷔 45년 차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 빼어난 예능감을 과시했다.

방송에서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의 끈끈한 부녀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경규는 “단 한 번도 딸을 혼낸 적이 없다”며 “소 닭 쳐다보듯 조용히 지켜볼 뿐, 잔소리나 간섭은 일절 하지 않는다”고 양육 철학을 밝혔다.

이 말에 김숙, 송은이, 김종국,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 등 6MC는 “딸한텐 안 그러는데 왜 우리한텐 호통치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이경규는 “예림이는 내 자식이고, 너희들은 남이지 않냐”며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딸 이예림의 결혼에도 일절 간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결혼식 흥행을 위해서만 두 발로 뛰었다”며 자신은 하객 섭외에만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애 후배 홍진경 등이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내자 이경규는 “가성비를 위해 씀씀이가 센 애들만 소수 정예로 불렀다. 그래서 유재석과 강호동을 부른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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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경규는 옥문아들 MC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며 MC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경규는 MC들의 진행 방식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너희들이 너무 정신줄을 놓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긴장감이 너무 없다. 하루에 4회는 녹화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쓴소리를 이어갔다.

양세찬이 “하루에 4회 녹화하면 지친다”고 항변하자, 이경규는 “지치긴 뭐가 지치냐”고 버럭하며 “A팀, B팀 나눠서 내가 홍진경과 함께 A팀을 맡겠다”고 시청률 대결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내가 MC를 하면 첫 회에 최민식이 나온다”며 “안 써먹은 카드가 아직도 많다. 이병헌도 있다”고 인맥을 과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최민식은 이경규의 동국대 연극영화과 2년 후배다. 이에 김종국이 “진짜로 두 사람이 나온다고 했냐”고 묻자 “그거야 모르는 일”이라며 말을 바꿔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일 쏟아지는 세상의 모든 잡학 지식 속 ‘뇌섹인’이 되기 위해 감성 터지는 옥탑방에서 게스트들과 함께 지지고 볶는 대(大)환장 지식 토크쇼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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