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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리셨어야죠” 차주영, 공녀 없단 원칙 깬 이현욱과 대립 ‘해결까지’ (‘원경’)

남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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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차주영이 공녀 문제로 이현욱과 대립했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원경’에는 방원(이현욱 분)에 맞서는 원경(차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원은 “내가 열어갈 새로운 조선은 백성이 주인이다”라고 선언했다. 방원은 원경과 함께 있는 이도가 논어에 나오는 세도가 계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하자 이성계(이성민)와 나눈 대화를 떠올렸다. 과거 이성계는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겠다는 이방원에게 “노나라의 계씨가 이 나라에는 없다 자신할 수 있느냐. 한양으로 가겠다 하였느냐. 그곳에서 모든 기득권을 잘라내고 새로 시작하겠다 하였느냐”라며 “하면 그 시작은 중전을 비롯한 그의 일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방원은 그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민무구(한승원), 민무질 형제는 세자 이제에게 매사냥에 쓰는 빼깃을 선물했다. 그때 방원이 왔고, 두 사람이 양녕대군과 함께 있는 걸 탐탁지 않게 여겼다. 특히 양녕대군이 빼깃을 들고 있는 걸 보고는 “종일 책을 읽어도 모자를 것인데, 어찌 매사냥을 나가려 하느냐”고 다그쳤다. 방원의 마음을 읽은 원경은 민무구, 민무질에게 “사사로이 세자를 찾고, 고급스러운 선물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민무구가 “그런 것까지 눈치를 봐야 하냐”고 하자 원경은 “너희들의 그런 마음이 문제”라며 각별히 주의하라고 일렀다.

방원은 채령(이이담)으로부터 민무구, 민무질 집안에 곡식이 모자를 정도로 노비가 늘었단 걸 들은 터. 원경은 모르는 것 같단 말에 방원은 이숙번(박용우)에게 은밀히 조사하라고 명했다. 이숙번은 채령을 찾아가 이를 고했고, 자신이 우군총제가 될 거라며 기뻐하며 작당 모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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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무질은 이숙번이 자신들을 조사하고 있단 사실을 알고 분노, 이숙번을 찾아갔지만, 이숙번은 민무질을 조롱할 뿐이었다. 결국 몸싸움이 시작됐고, 하륜(최덕문)이 이를 목격했다. 하륜은 자신이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이숙번과 민무질 모두 우군총제직을 포기하라고 압박했다. 민무질은 이숙번에게 군사요직을 넘길 수 없다는 판단으로 우군총제 자리를 원했지만, 포기하겠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방원은 명나라 사신 황엄을 만나 “말 1만필을 황제에게 바칠 거다. 어떤 답례품을 내려줄 예정이냐”고 명확히 하려 했다. 그러나 황엄은 명과 조선의 신뢰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50명의 공녀를 보내라고 밝혔다. 방원은 재정을 튼튼히 하려 했지만, 황엄의 간계에 말려든 것. 방원은 함구령을 내렸고, 민무구는 원경에게 모른 척하라고 했다.

그러나 원경은 그럴 수 없었다. 원경은 “상소를 사주한 일은 없다. 다만 일깨웠을 뿐이다. 위에 오르시기 전 상께선 분명 더 이상의 공녀는 없다고 하셨다. 이는 지켜져야 한다. 끝까지 매달리셨어야죠. 단 한 명이라도 줄이셨어야죠”라며 자신이 방법을 찾겠다고 나섰다. 방원은 “해내지 못했을 경우 6개월 동안 중궁전에서 나오지 않고 근신할 수 있겠냐”고 밝혔다. 원경은 후궁 권선(연시우), 채령의 도움을 받아 일을 해결하러 나섰고, 결국 원하는 답을 얻어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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