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영희가 자신의 핏줄을 지키기 위해 한그루를 속였다.
13일 KBS 2TV ‘신데렐라 게임’에선 하나(한그루 분)의 친모로 위장해 그를 만나는 여진(나영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진이 친딸 유진을 가슴에 묻고 은총을 지킬 안전장치인 하나를 딸로 삼고자 나선 가운데 당사자인 하나는 진구(최상 분)에 “그분은 절 계속 지켜보고 있으셨나요? 누구에요? 제가 아는 분이에요?”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진구는 “아는 분이면요? 검사부터 하는 게 서로 좋을 수 있어요. 아니라면 서로 깔끔하니까요”라고 일축했고, 하나는 “깔끔하게요? 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과 친자 검사하는 거 깔끔하지 않아요. 기분 더럽고 치사해요”라며 거부감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더는 자신을 도울 필요 없다며 “검사 안한다고 전해주세요”라며 결정을 전했다.
이에 진구가 “친엄마 만날 가능성을 스스로 버리는 거예요?”라고 꼬집었음에도 하나는 흔들리지 않았다.
한편 이날 성호(최종환 분)는 은총을 데리러 유치원을 찾았다 여진의 차가 정차돼 있는 걸 발견하곤 서둘러 모습을 감췄다.
성호는 또 여진에게 자신의 존재가 발각될까, 은총에게 “할아버지랑 은총이랑 같은 집에 사는 건 우리 식구만 아는 비밀이야. 할아버지 산타잖아. 선물 달라고 사람들이 집 앞에서 기다릴지 몰라”라며 입단속을 했다.
극 말미엔 하루라도 빨리 은총을 데려오고자 스스로를 하나의 친모로 꾸며 그와 만나는 여진과 경악하는 하나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데렐라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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