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방송인 김수용이 쓸개를 제거했다고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10주년을 기념해 김수용, 조혜련, 정준하,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날 김수용은 최근 쓸개를 제거했다며 “담석이 간을 막고 있어서 고통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쓸개를 제거했다. 소화가 잘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혜련은 “김수용이 잘 안 웃는데, 오늘 잘 웃는다”라며 놀라워했고, 김수용은 “쓸개를 제거하니 웬만하면 다 웃기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오늘 너무 재밌다, 커트도 하고 쓸개도 떼고”라고 농담을 건넸다. 김수용은 “쓸개 떼니까 톤이 밝아졌다”라며 “(다크서클도) 많이 없어졌다”라고 받아쳐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91년 KBS 대학개그제 공채 7기로 데뷔한 김수용은 특유의 진한 다크서클을 트레이드 마크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각종 예능 MC를 도맡아왔다. 특히 ‘수드래곤’이라는 애칭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수용은 지난해 3월 부친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모친상을 당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그는 평소에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을 향한 효심을 전해온 것으로 전해져 먹먹함을 더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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