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현역가왕2’ 에이스전에서 최수호와 신유가 대결에 나섰다.
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6회에서는 1위 팀 5명만 전원 생존, 나머지 20명은 방출 후보에 놓이는, 잔혹한 본선 2차 후반전이 그려졌다.
전반전 순위 결과 진해성 팀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에녹 팀, 3위는 나태주 팀, 4위는 김준수 팀, 5위는 황민호 팀 순이었다.
2차 후반전은 에이스전으로 펼쳐지며 총 420점이 주어진다. 240점을 차지하는 마스터 점수가 상당히 중요해진 상황.
첫번째 에이스는 나태주 팀의 최수호였다. 팀 막내 최수호는 젊은 패기로 무대를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최수호는 “1, 2라운드는 1위였는데 3라운드에서 미끄러졌다. 압박감과 불안함이 몰려온다. 최선을 다해서 멋진 무대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수호는 ‘관상타령’을 선곡, 가면을 쓴 댄서들 사이에서 한복을 입고 영화 ‘관상’의 명대사를 패러디해 “내 얼굴이 현역가 ‘왕’이 될 상인가”라며 노래를 시작해 임팩트를 더했다.
무대를 마치고 연예인 판정단 강남은 “이런 무대를 너무 잘 한다 처음부터 이런 걸 했어야지”라며 흥분했다. 윤명선은 “이 방식대로 모든 무대를 끌고가야된다”라고 조언했고, 이지혜는 “나이에 맞고 소화할 능력도 있었다. 원곡자가 생각이 안 날정도”라고 극찬했다. 이에 최수호는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연예인 판정단은 최수호에게 총 240점 중 20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만점을 준 판정단은 무려 네명이었다.
김준수 팀에서는 신유가 에이스로 출전했다. 그는 ‘고향으로 가는 길’을 선곡 애절한 감정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주현미는 “처음 신유가 나왔을 때 너무 깜짝 놀랐다. 다시 한번 돌아보고 마주하고 싶은 거 아니냐. 현역가왕 끝난 후에는 상상못할 경지에 올라 있을거 같다”라고 칭찬했다.
윤명선은 “여자 마스터들이 칭찬할 때 왕자님 눈빛이다. 무대만 올라가면 게슴츠레하게 눈을 뜬다. 중요한 건 저 정도 눈망울이면 눈물이 나야되는데 눈물이 나오질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울지 않는다는 황당 지적에 신동엽은 “울면 운다고 뭐라고 그러고, 안 울면 안 운다고 뭐라고 그러고”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거기에 주현미도 “저 분(윤명선)이 저런 무대에 한번이라도 서보셨을까”라고 팩폭을 날려 환호를 받았다.
신유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에서 223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역시 네명에게 만점을 받았지만 평균 점수에서 최수호를 앞지른 것.
‘현역가왕2’ 투표 방법은 검색창에서 대국민 투표하기 버튼을 누르고 나만의 현역 7명에게 투표하면 된다. 아이디당 하루 한 명 가능하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N ‘현역가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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