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BK 김병현이 버거집 청담 지점의 폐업 소식을 전했다. 김병현은 지난 3년간 무려 2억 원의 손해를 봤다고 했다.
5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김병현의 보스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김병현은 보건소를 방문한 모습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김병현이 보건소를 찾은 건 폐업절차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지난 2021년 운영 중이던 버거집의 청담 지점을 오픈했던 김병현은 “버티고 버텨서 계약 연장을 해야 하는 시기가 왔는데 요즘 물가가 너무 올랐고 월세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면서 폐업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숙과 전현무가 “송훈과 정호영에 이어 김병현까지 망한 건가” “당나귀가 자랑하는 망 트리오다”라고 입을 모으자 김병현은 “난 앞에 있는 두 분과는 다르다. 망한 게 아니라 영업 종료고 스스로 극복하고자 하고 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최근 버거집 매출에 대해 “처음엔 나쁘지 않았다. 장사가 잘 될 땐 하루에만 200만 원을 벌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100만 원 아래로 내려갔다.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더라”고 쓰게 말했다.
총 손해액에 대해선 “좀 창피한데”라며 머뭇거리다 “3년에 2억 원을 날렸다. 그간 적자는 방송과 사비로 메웠다”라고 고백했다.
김병현은 또 “아내가 뭐라고 안 하던가?”라는 질문에 “뭐라고 한다. 다신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폐업 선배’ 정호영은 “그렇다. 가만히 있으면 까먹지 않을 텐데 왜 일을 벌려서 까먹나”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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