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체크인 한양’ 이호원이 김지은의 비밀을 폭로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5회에서는 김명호(이호원)의 계략에 의해, 남자의 출입이 금지된 작약재에 들어간 홍덕수(김지은)의 위기가 그려졌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홍덕수는 여자로 변신했고, 이 모습을 이은호(배인혁), 천준화(정건주), 고수라(박재찬)를 비롯해 설매화(김민정), 천방주(김의성)까지 목격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때 지연희(전혜연 분)가 등장해 “송구하다. 어르신을 준비한 선물”이라며 덕수를 끌고 갔다.
덕수는 어르신의 선물이 되어 방으로 들어가게 됐다. 지연희는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라고 덕수를 안심시켰다.
어르신은 방안 가림막 안에 앉아 덕수에게 치마를 들고 한바퀴를 돌라고 지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버선을 벗고 저고리를 벗어 속저고리를 보이라고 명했다.
결국 덕수는 저고리를 벗었다. “이럴 수는 없다. 아무리 어르신이라고 해도”라고 말했고, 그 순간 이은호가 방문을 부수고 처들어와 덕수의 옷을 감싸고는 “당장 멈추지 못할까”라고 외쳤다. 곁에서 망을 보고 있던 준화와 수라도 등장했다.
이때 설매화가 등장해 “용천루가 어르신께 큰 죄를 지었다. 제가 가서 대감 마님께 고할까요. 수행원과 제가 목숨을 내놓아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림막 안에 앉아있던 어르신이 걸어나와 덕수의 뺨을 때렸다. 알고보니 그 안에 있던 이는 오영감이 아닌 병조판서 오영락의 조카딸 도경(권은빈 분)이었다. 도경은 “내가 입을 옷이었다. 니 년이 더럽히고 소란을 피웠으니 더이상 값어치가 없다”라고 분노했다.
매화로 인해 덕수는 큰 위기는 모면했지만, 도경에게 맞은 뺨은 벌겋게 부어올랐다. 덕수가 걱정된 은호는 “볼에 대고 문지르면 좀 나을거다”라며 얼음을 내밀었다. 은호는 그 순간 여자옷을 곱게 차려입었던 덕수를 떠올리며 뺨이 붉어졌다.
이후 하오나 4인방 이은호, 홍덕수, 천준화, 고수라는 용천루 정식 사환 자리를 걸고 마지막 접객부 시험을 치르게 됐다.
시험관은 “첫째 절대 어르신의 얼굴을 보지 말 것. 접객을 할때는 한명씩 들어올 것”이라며 주의사항을 알렸다. 이를 듣던 4인방의 얼굴은 점점 사색이 됐다. 주의사항에 나온 일들을 이미 앞서 모두 행하였기 때문. 덕수는 “망했다. 하필 그 어르신이다”라며 낙담했다.
도경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열심히 데운 물도 던져버리고, 정성스럽게 차린 밥상도 엎어버렸다.
덕수는 도경이 키우는 앵무에게 밥을 주며 “너네 주인이 우릴 용서해줘야 될텐데. 새로 태어나서 날지도 못하고 니 신세도 처량하다”라며 하소연했다. 이를 보던 도경은 앵무의 밥을 더 신선한 걸로 가져오라며 덕수를 내보냈다. 그리고는 앵무를 한참을 바라보더니 새장의 문을 열어줬다. 새 밥을 가져온 덕수는 앵무를 찾았고, 도경은 “아주 잘 날아가더구나. 네가 가서 찾아오너라. 찾지 못한다면 용천루가 책임져야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후 덕수는 도경을 찾아갔다. 그는 “앵무는 제가 밤을 새서라도 꼭 찾아오겠다. 그 동안 마음 달래시라고”라며 종이로 접은 새를 선물했다. 도경은 종이새를 바라봤고, 한결 누그러진 얼굴을 보였다. 덕수는 도경에게 내기를 하자고 제안했고, “제가 이기면 저와 밤 나들이 어떠시냐. 나들이 갔다가 세상 구경하는 앵무 만날수도 있는 거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덕수는 쌍패치기를 했고, 대결은 덕수의 승리였다.
결국 덕수는 도경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했다. 시험을 모두 마치고 도경은 “최상방도 합격이고 하하방도 합격이다. 내 결정은 모두 통이다”라고 말했다.
화가 난 김명호는 “하하방은 통을 받을 수 없다. 홍덕수는 계집이다. 우릴 속이고 시험을 치렀으니 엄히 처벌해야 될 것이다. 홍덕수 모두 앞에서 스스로 자백해라”라고 폭주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체크인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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