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개그맨 이경규(64)가 짝다리를 자주 짚는 이유가 공개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추울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 알아본다.
이경규는 새해 들어 맞이하는 방송에 “건강한 한 해를 만들어가자”라며 건강 프로그램 MC다운 인사를 건넨다. 이에 이윤아 아나운서가 세배하며 세뱃돈을 요구하자 이경규는 “세뱃돈을 주는 시대는 끝났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하기도. 이어 이경규는 “요즘 세배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부럽다”고 밝힌다. “절할 때 팔딱팔딱한 관절이 부럽다”라는 이유.
이에 녹화에 참여한 전문의들은 관절염 발병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또한 짝다리를 짚고 서는 자세가 무릎 관절에 좋지 않다고. 이경규는 평소 짝다리를 짚는 편이라면서 그 이유에 대해 “폼 때문이지. 바르게 서 있는 것보다 살짝 짝다리를 짚고 삐딱하게 서서 ‘어이 김 PD~’ 해야 있어 보인다”며 실제 짝다리 시범까지 보인다.
그러나 전문의들의 소견은 달랐다. 전문의는 폼 때문이란 이경규의 말과 달리 노화로 인해 허벅지를 지탱하는 대퇴사두근이 약해지면 나도 모르게 짝다리를 자주 짚게 된다고 밝힌다.
그런 가운데 이윤아의 어머니가 딸과 함께 병원을 찾는 모습도 공개됐다. 점점 휘는 다리가 고민이라는 어머니는 병원에서 관절염 초기 진단을 받아 눈길을 끈다.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은 오는 5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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