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영희가 마침내 자신의 핏줄을 찾았다.
1일 KBS 2TV ‘신데렐라 게임’에선 하나(한그루 분)가 입양한 은총(김건우 분)이 자신의 핏줄임을 직감하는 여진(나영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진이 은총의 흔적을 찾고자 유진이 어린 시절을 보낸 보육원을 찾은 가운데 성호(최종환 분)는 “은총이 찾으려 혈안이 돼 있는데 막무가내로 찾아내려다 혜성그룹 핏줄인 게 알려질까 걱정입니다”라며 우려를 전했다.
차라리 은총의 존재를 알리고 혜성그룹의 핏줄이란 사실을 노출하지 않도록 입단속을 하라는 원장의 제안엔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이때 여진이 잃어버린 손수건을 찾고자 원장실을 찾았고, 놀란 성호는 서둘러 신문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에 여진은 의아함을 느끼고 말았으나 그가 성호일 가능성을 떠올리곤 진구(최상 분)에 조사를 맡겼다.
이 와중에 성호의 메일 IP가 미국에서 잡혔다는 장비서(정윤서 분)의 보고가 전해지면 여진은 “유진에게 아들이 있다는데도 한국에 안 들어오고 미국에 있다고?”라며 분노했다.
여진은 또 주인을 잃은 유진의 방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널 찾겠다고 약속했는데 엄마가 아무것도 한 게 없어. 널 찾지도 지키지도 못했어. 대신 엄마가 네 아들 꼭 찾을게. 꼭 찾아서 지켜줄게”라고 눈물로 선언했다.
한편 성호는 은총을 지키고자 지석까지 이용 중. 이날 지석은 성호에 여진이 유진의 최후를 알게 된 것 같다며 “한 가지 신 회장의 회복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게 걸립니다. 그래서 나쁜 소식가 좋은 소식을 동시에 들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딸의 죽음을 상쇄할만한 좋은 소식이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성호는 “자식의 죽음을 상쇄할만한 좋은 소식은 없어. 오히려 신 회장 개인사보다 혜성투어에 집중하는 게 좋겠어”라고 일축했다.
극 말미엔 하나와 지내고 있는 은총이 자신의 손주임을 알고 놀라는 여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데렐라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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