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라디오쇼’ DJ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1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감회가 새롭다. 오늘이 10년 전 1월 1일부터 방송을 시작해서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개인적으로는 축하 받을 일이라서 소소하게 저희끼리 인사하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10년 동안 방송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께서 계속 격려해주시고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10년 이상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한다. 너무너무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기쁘게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점에서 너무나 힘든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이걸 더 많이 말씀드리기도 죄송하다.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제가 있는 거고 올 한 해 시작이 됐고 좋은 소식과 함께 여러분들도 올 한해는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리는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해가 됐으니까 이제는 많은 분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그리고 마음을 다치시고 상처를 입으신 많은 분들도 얼른 회복하시고 제 자리로 돌아오시는 그 날이 빨라지시길 기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술 마시고 늦게 들어와도 봐주는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는 남편의 사연에 박명수는 “적당히 드시고 일찍 들어오시면 누가 뭐라고 하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도 건강상의 이유로 종합검진 받아본 결과 좋지 않은 것들이 있어서 올해는 좀 더 몸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55세가 되니까 예전에 비해 많이 나빠졌다. 나이가 들어서 어쩔 수 없는 건데 그거는 본인 관리에 대해 좀 더디게 할 수 있는거니까 술도 좀 줄이고 운동도 많이 할 생각이다”라고 새해 계획을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