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성인용 비디오를 공유했다가 구설수에 오른 배우 박성훈이 차기작에서 조선시대 ‘폭군’ 연산군을 연기한다.
최근 박성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성훈이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폭군과 미식가를 오가는 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폭군의 셰프’는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 원작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로 최고의 자리로 오른 순간, 타임슬립 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으로 평가 받지만 동시에 최고의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소설은 로맨스가 기반이 된 작품이었다. 해당 드라마는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했으며 2025년 하반기 tvN에서 방영 예정이다.
극중에서 연산군을 맡을 박성훈은 그룹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하지만 박성훈이 개인 계정에 실수로 업로드한 게시물로 인해 대중은 박성훈의 ‘폭군의 셰프’ 출연에 대해서 반감을 표하고 있다.
박성훈은 30일 사진 한 장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해당 사진은 여러 여성들이 ‘오징어게임’ 진행요원 앞에서 자신의 신체를 적나라하게 공개하고 있는 표지였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에서 트렌스젠더 현주 역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박성훈이 ‘오징어 게임’을 불법으로 패러디한 일본 콘텐츠를 공유한 것에 많은 이들이 실망감을 표했다.
박성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성훈이 DM으로 받은 게시물을 실수로 잘못 눌러서 업로드됐다”라며 “배우 본인도 너무 놀랐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박성훈의 게시물에는 “사진 어디에서 구했냐”, “건전하게 살아라”, “얼굴보면 저 표지밖에 안 떠오른다”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 포스터, 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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