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주상욱, 차예련 부부가 결혼 8년차에도 여전한 달달함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브랜딩계의 살아있는 전설 노희경이 출연했다.
트랜드를 이끄는 노희경의 집안은 고가구와 감각적인 소품이 어우러진 그의 취향이 묻어있는 따뜻한 공간이었다.
첫번째 그의 절친은 차예련이었다. 20년차 배우 차예련은 7살 연상의 주상욱과 결혼 후 딸 하나를 자녀로 두고 있다. 22살 나이 차이가 나는 노희경과는 14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두 사람은 홈파티를 위해 만두를 빚기 시작했다.
그 사이 두번째 절친이 도착했다. 두번째 친구는 시원한 입담의 강사 김미경이었다. 올해 나이 59세인 김미경은 1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겸 CEO로도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집구경을 시작했다. 노희경의 반포동 자택은 마치 미술관을 옮겨놓은 듯 곳곳에 빈티지 소품과 미술 작품들이 있었다. 포인트 벽 너머에는 운동방과 넓고 감각적인 욕실, 아늑한 침실이 있었다.
이날 김미경은 노희경의 첫인상에 대해 “이상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희경은 “생각했던 이미지랑 괴리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노희경은 “강의료에 깜짝 놀랐었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차예련에 대해서는 “차가운 도시 여자 같았다”라며 차도녀 이미지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차예련은 “사람들이 차예련처럼 생겼다고 한다. 알고 보면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실제 차예련의 본명은 박현호이다.
마지막 절친으로는 차예련의 남편 주상욱이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등장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모두 모인 식탁에는 광어회, 참치회와 성게알 등 신선한 해산물에 다양한 재료를 곁들어 먹는 김쌈과 직접 만든 이북식 만두까지 준비됐다.
손님들은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소문난 낚시꾼인 주상욱은 직접 잡은 생선으로 회를 떠서 대접한다고 해 다음 약속을 기대하게 했다.
2017년 결혼한 주상욱, 차예련은 7살된 딸을 둔 8년차 부부다. 차예련은 “너무 공감을 안 해준다”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어 “왜 감정이 없나, 맨날 삼겹살에 소주만 먹이니까 실험을 하나 했다. 나중에는 진짜 데이트를 별로 안 해봤구나, 꾸밈 없는 사람이구나 했다. 그런데 공감 능력이 없으니 내가 슬퍼할 때 같이 슬퍼해주고 하면 좋을텐데 왜 힘들어 라는 식으로 말한다”라고 말했다.
주상욱은 “제가 공감능력이 없는 게 아니다. 제가 어른이고 더 나이가 많으니 그런거다”라고 해명했고, 차예련은 “무던하게 해줬던 말들이 도움이 되더라. 우울감이 깊어질 수 있는 시간이 없으니 오히려 고맙다”라고 거들었다.
노희경과 주상욱 차예련 부부는 함께 파리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노희경은 “파리에서 깜짝 놀랐다. 연애하는 커플처럼 알콩달콩하더라. 에펠탑 보이는 식당에서 로맨틱해지더니 키스를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차예련은 “셋이서 그냥 가족 같았다”라며 쑥쓰럽게 웃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댓글2
노희경? 노희영!
노희경 작가인줄 알았잖아요. 노희영 인데 오타가 아닌 아예 전체를 노희경으로 썼네요.
노희경 아니고 노희영 입니다...정정 요청
이름을 제대로 알고 기사를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