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영희가 20여 년간 찾아 헤맸던 딸의 죽음을 확인하고 절망했다. 비통한 사망에도 그는 딸이 남긴 핏줄을 찾고자 했다.
30일 KBS 2TV ‘신데렐라 게임’에선 딸 유진의 비보에 슬퍼하는 여진(나영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딸 유진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여진은 진구(최상 분)와 장비서(정윤서 분)에 도움을 청했다.
여진이 장 비서에게 주문한 건 유진의 사망진단서 진위여부와 뺑소니 사건에 대해 알아보는 것.
진구에겐 “유진이가 미국 가기 전까지 보냈던 보육원에 가서 이두나에 대해 알아봐줘. 이두나가 유진이가 맞는다면, 아들이 있다는 거야. 유진이가 맞는다면, 내 손주가 있다는 얘기야”라고 힘겹게 주문했다.
이에 진구는 “어디에 사는지, 누군지는 아세요?”라고 물었고, 여진은 “일곱 살이라는 거 밖에는”라고 답하곤 “아이 안전이 중요하니까 조심히 움직이고”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다시 한 번 두 사람한테 부탁할게. 이 일은 우리 세 사람 외에는 누구도 몰라야 돼. 세영이 모녀한테도 당분간은 비밀로 해줘”라고 당부했다.
이에 진구는 함구를 약속하고 유진이 어린 시절을 보낸 보육원을 찾았으나 ‘두나’에 대한 자료는 소실된 뒤였다.
진구가 보육원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성호(최종환 분)는 그를 ‘믿을 만한 사람’으로 명명하곤 “그 사람도 은총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테니 일단 지켜보도록 하죠”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일찍이 성호는 은총과 하나(한그루 분)의 존재를 아는 건 물론 은총의 입양에 대해 진행 중이었다.
그 시각 여진은 유진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음에도 범인을 잡지 못해 사건이 미결처리 됐으며 두나의 자료가 소실됐음을 알고 경악했다.
우연한 사고 같지 않다는 여진에 진구는 “뺑소니 사고에 대해 더 알아볼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일단 애 생사부터 찾고. 그리고 유진 아빠도 찾아야겠어”라고 선언하는 것으로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데렐라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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