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금새록이 김정현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인정했다.
28일 KBS 2TV ‘다리미 패밀리’에선 쌍방 감정을 공유하고 입맞춤을 나누는 다림(금새록 분)과 강주(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김혜은 분)은 강주가 없는 그의 옥탑방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 다림을 발견하곤 “너희 살림 차렸니? 동거해? 그런 사이 아니라며? 잘 키운 내 아들 넘보지 않겠다면서?”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너 네 수준 모르니? 왜 내 아들을 네 수준으로 끌어내려? 네가 여기 같이 있자고 한 거지? 내가 바보야!”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이 와중에 다림이 “사모님, 제발 1월 1일에 어디 가지 마시고 댁에 계셔주면 안 될까요?”라며 엉뚱하게 부탁을 하면 지연은 “이거 미친 거 아냐?”라며 성을 냈다. 죄송하다는 다림의 사과엔 “또 뭐가 죄송해. 내가 널 어떻게 믿니? 지금도 호박씨 까고 있잖아”라며 환장한 반응을 보였다.
지연은 강주에게도 “왜 아무나 만나고 그래. 걔 너한테 잘 보이려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그러더라. 너 유혹하려고 작정한 거야. 왜 네 팬티까지 만지게 하냐고, 이 미친놈아”라며 호통을 쳤다.
이에 강주가 물은 건 다림에게 막말을 했느냐는 것. 그 말에 지연이 “너 그러다가 걔가 책임지라고 하면 어쩔 거야. 남자는 여자 조심해야 돼. 너 그러다 인생 망한다고”라고 하자 강주는 “엄마가 이 비서 울렸어? 다림이 울렸어?”라며 조용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날 강주는 연이은 시련에도 저를 향한 다림의 감정이 사랑임을 확인하고 기뻐한 터. 강주는 다림에 입맞춤을 퍼부으며 “너 진짜 눈 낮다”라고 작게 말했다.
이에 다림은 그런 강주에 “사모님, 죄송합니다. 저도 이제 어쩔 수 없습니다. 마음 가는 대로 할 거예요. 이판사판이에요”라며 키스로 화답하는 것으로 진짜 연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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