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예능 초보’ 신승호가 전략 수립은 물론 정답까지 맞히며 가이즈 팀을 이끌었다.
22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 추성훈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가이즈 팀(차태현, 이이경, 신승호)은 영암 확보에 실패하면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차태현은 “우리가 많이 불리해. 재도전권을 2개나 뺏겨서”라며 “해남 가서 맞히자”라며 대역전극을 꿈꾸었다.
전략상 반드시 차지해야 하는 상황. 예상 시간을 계산했던 신승호는 “우리한테 긍정적인 상황이다. 여기서 틀리면 항복이다”라고 밝혔다. 해남(나) 퀴즈에 도전하는 세 사람. ‘당귀’의 한자 뜻을 맞히는 퀴즈였다. 세 사람은 “당연히 돌아오라? 당장? “이라며 추측하기 시작했다. 신승호는 아내, 이이경은 남편 역할을 맡아 상황극을 펼치려 했지만, 신승호는 “전 ‘당신 귀여워’ 밖에 생각이 안 난다”라며 뒤로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정답으로 “당연히 돌아오라”라고 외쳤고, 정답이란 말에 세 사람은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가이즈 팀이 해남을 막은 걸 안 핸썸 팀(김동현, 오상욱, 추성훈)은 이들의 빙고를 막기 위해 순천으로 향했다. 김동현은 토크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차태현에게 “GPS를 적절하게 잘 썼다”고 하자 차태현은 “그걸 너희가 어떻게 아냐”고만 말했다. 차태현은 “너희 빵집 다른 집 갔지”라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고, “우린 GPS를 쓴 게 아니라 그냥 너희를 그냥 본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동현은 “속도전을 해보자”라며 끊었고, 이이경은 “(순천 간다고) 그냥 얘기를 해주네”라며 웃었다.
차태현은 “오늘은 승호의 전략으로 갈 거다. 빙고를 하지 않고 8시까지 계속 땅따먹을 거다”라고 예고했다. 앞서 신승호는 찬스 카드 노래방 이용권에서 빙고를 완성하지 않을 거면 해당 카드를 안 써도 된단 걸 해석했다. 신승호는 “이건 절대 비밀이다”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해남(가)로 향했다.
문제는 백제 주조장인의 비법 재료. 문제를 들은 신승호는 “형들은 아까 (안내문을) 읽지 않았냐. 나는 안 봐서 물어보는 거다. 난 단풍 보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차태현은 “난 소리 내서 읽었는데 왜 기억이 안 나냐”라고 괴로워했다. 신승호는 “이것까지 틀리면 할 말 없지만 전 누룩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내문을 봤던 이이경과 차태현은 “저기서 누룩은 못 본 것 같다”고 했다.
정답을 고민하던 그때 차태현은 안내문을 다시 읽으려 꼼수를 썼지만, 이이경은 “안 보인다. 이게 술 취한 사람이지”라며 만류했다. 결국 신승호의 강력한 주장으로 세 사람은 정답으로 ‘누룩’을 외쳤다. 다행히 정답이었다. 제작진도 “오늘은 승호 씨 날이네”라고 인정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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