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친절한 선주씨’ 최정윤이 정영섭에게 심이영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19일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에선 상아(최정윤 분)가 선주(심이영 분)일행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주는 엄마 만은(이효춘 분), 자매들과 함께 순애(김혜정 분)의 업장을 찾아갔고 옥신각신 하던 중에 순애와 추아(임사랑 분)가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하게 됐다. 이에 구치소에 갇히게 된 가운데 상아가 경찰서로 찾아왔다.
상아는 “폭행에 영업방해, 기물파손, 협박, 죄명으로 받을 수 있는 형량 최고치로 받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선주는 “너무 하는 거 아니냐”라고 분노했다. 이에 상아는 “합의할 마음 없는데 2차 폭력 사건 합의금까지 합쳐서 1억 5천을 달라. 형편이 어려운 거 같아서 봐주는 거니까 그 이하로는 합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진(정영섭 분)은 아내 선주와의 이혼을 결심한 상황. 이를 눈치 챈 연애(양혜진 분)는 “솔직히 여자지? 선머슴 같은 지연 어미 촉보다는 내촉이 빨라. 여자 맞지? 너 유학 갔다 오고 생긴 거 반지르르하니까 돈 좀 있는 줄 알고 붙었네. 그런 애들 무섭다. 조강지처만한 년과 바람나기 힘들다. 어지간하면 정리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진은 “언제 인사시켜 드리겠다”라고 말했고 연애는 “도대체 어떤 여자이기에”라고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다.
상아는 내연남이자 선주의 남편인 남진(정영섭 분)에게 “당신 와이프 왜 그러냐. 엄마 샵에 온식구 다 데리고 나타나 합의금 깎아달라고 아수라장을 만들어 놨다. 추아 인대 늘어나 깁스하고 엄마 허리 삐어서 입원했다. 당신 살면서 걔한테 맞은 적 없어? 그런 애랑 어떻게 7년을 살았어?”라고 말했다. “합의금 어떻게 하기로 했나?”라는 질문에 “모르지. 감방에 처넣을 것”이라고 말하며 선주를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위기에 몰린 선주가 남편과 상아의 불륜 관계를 언제 눈치 채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친절한 선주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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