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추성훈이 김동현의 무시에도 꿋꿋하게 핸썸 팀을 택했다.
15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추성훈을 보고 놀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라남도로 두 번째 답사에 나선 멤버들. 이이경은 신승호에게 또 오상욱의 이름을 불렀고, 신승호는 “그냥 상욱이 하려고요”라고 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이경은 오상욱이 어제 왔단 얘기를 듣고 “왜 연락을 안 해. 우리 셋도 어제 왔는데”라고 했다. 이에 김동현은 “이름이나 외워”라고 응수했다.
첫 번째 게스트 방탄소년단 진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는 추성훈이었다. 영암에 대한 전설을 듣던 멤버들은 추성훈을 보고 술렁이며 “전설의 그 돌이 내려온 거 아니냐”라고 웃었다. 이이경은 “장발 호랑이가 내려오는 것 같았다”라고 했고, 김동현은 “산에서 한 10년 계신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추성훈이 어제도 아닌 그저께 왔다고 하자 차태현은 “맞네. 저 산에서 (왔네)”라고 말했다. 차태현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고 왔는지 묻자 추성훈은 “대충. 팀으로 나눠서 뭘 한다, 싸우는 느낌도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현은 “제가 형을 진짜 오래 보지 않았냐. 성훈이 형 가는 팀은 2:3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장담하고 얘기하는데 그냥 밥만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추성훈이 힘도 안 쓰고 운전도 못한단 말에 이이경은 “그냥 나오신 거잖아?”라고 당황했다.
추성훈은 운동선수와 배우가 3명씩 있으니까 운동선수 팀과 배우 팀으로 나누자는 의사를 밝혔다. 김동현은 당황하며 “그럼 너무 재미가 없다”라며 거부했지만, 맏형인 추성훈과 차태현이 팀원을 뽑기로 한 상황에서 추성훈이 먼저 김동현을 지목했다. 추성훈은 “네가 날 도와줘야지”라고 했고, 김동현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오상욱과 신승호 모두 차태현 팀을 원하는 상황. 이를 지켜본 추성훈은 “내가 이겨야 재밌잖아?”라면서 가위바위보를 이겼다.
그러자 신승호는 “확실히 운동선수 팀과 배우 팀이 나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어필했다. 김동현이 신승호가 운동선수 출신이라고 제보하자 신승호는 “이젠 아니다. (상욱이) 다리가 낫다”라고 애써 외면했다. 결국 추성훈은 192cm 오상욱을 들어 올리며 운동선수 트리오를 결성했다.
추성훈이 핸썸 팀과 가이즈 팀에 골라야 하는 상황. 김동현은 “형이 설마 핸썸하다고 생각하냐”라고 했지만, 추성훈은 “(오상욱이) 잘생겼고, (동현이도) 격투기 선수 중엔 조금 괜찮다. 나도 아저씨 중에선 괜찮다”라는 논리로 핸썸 팀이 되었다. 핸썸 팀은 먼저 강진으로 향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핸썸가이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