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프리스틴 출신 박시연, ‘흑백요리사’ 장호준 셰프, 모델 진정선, 오월오일 류지호 등의 정체가 밝혀진 가운데, 박시연이 근황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모델 진정선이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호박고구마’와 ‘니들이 게 맛을 알아?’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무대가 끝나자 패널들은 ‘호박고구마’가 뮤지컬 배우일 거라 추측했다. ‘니들이 게 맛을 알아?’의 정체에 대해선 린이 셰프 같다고 하자 다른 출연진들도 동요했다. 이현이는 “보자마자 요리사분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오른팔, 왼팔 두께가 다르다. 한 손으로 계속 웍질을 한 것 같다”고 했다. 신봉선은 “방송을 많이 안 해본 분 같다. 저렇게 마이크 대가리를 잡고 선 분은 처음 봤다”며 비연예인일 거란 추측에 힘을 실었다.
이윤석이 여유로운 모습을 언급하자 김구라는 “왜냐면 (자신만의) 기술이 있으면 긴장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손태진은 “셰프님의 별명 때문에 그 여유가 이해가 간다”라며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이대휘는 “웃는 모습이 똑같다”라고 했고, 다른 패널들도 맞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김구라는 “얼마 전 실제로 윤남노 셰프를 만났는데, 좀 더 키가 크던데”라고 했고, 이현이도 윤남노가 아닌 장호준 셰프라고 의심했다.
복면가수들의 춤사위까지 본 후 김구라, 이현이도 윤남노 셰프일 것 같다고 돌아섰다. 첫 번째 대결 결과처럼 92표 대 7표로, 호박고구마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윤남노 셰프가 아니라 ‘흑백요리사’ TOP5 장호준 셰프였다.
김성주가 “무한요리지옥 미션에서 탈출하듯이 집에 갔다”라며 당시 심경을 묻자 장호준 셰프는 “당시엔 정서가 좀 안 좋았던 것 같다. 새로운 걸 만들어야 하고, 30분이 주는 압박감이 있었다. 재미있는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흑백요리사’ 출연을 출연을 후회한 적도 있다는 그는 “최현석, 오세득, 여경래 셰프 등이 오셨는데, 올라가니 더 많이 있었다. 할 수 있을까란 압박이 있었다”고 밝혔다.
세 번째 대결은 ‘다리미’와 ‘코인 세탁기’가 ‘마법의 성’으로 무대를 펼쳤다. 흰은 “한 팀이 아닐까 생각했다”라며 친분 있는 사이일 것 같다고 추리했다. 다리미가 누군지 알겠다는 김구라는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목소리다. 기타 칠 때 정말 멋있다. 교포는 아닌데, 그냥 그렇게 부른다”고 했고, 나상현 역시 알고 있다면서 “한반도 본토 발음이다”라고 밝혔다.
코인 세탁기의 춤선을 본 패널들은 인피니트 호원 등을 언급하며 신인 아이돌은 아닐 것 같다고 밝혔다. 대결 결과 33표 대 66표로, 코인 세탁기가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다리미의 정체는 오월오일의 보컬 류지호였다.
마지막 대결은 ‘꿈보다 해몽’과 ‘꽃보다 향수’의 대결. 이대휘와 흰은 ‘꿈보다 해몽’의 발음이 정확해서 아나운서일 거라 예상했다. 김구라는 “방송 경험이 많은 것 같다. 김성주도 한 때는 밑으로 본 것 같다”라며 경력이 꽤 오래된 것 같다고 추리했다. ‘꿈보다 해몽’의 어린 시절 사진 속엔 최수종, 이보영 등이 있었다.
린은 ‘꽃보다 향수’가 등장할 때 걸음걸이만 보고 누군지 알아챘다고. 린은 “걸어 나오는데, 세상 밖으로 나온 기분이었다.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2라운드 진출자는 꽃보다 향수였다.
‘꿈보다 해몽’의 정체는 프리스틴 출신 배우 박시연. 무대에 오랜만에 섰다는 박시연은 “너무 떨린다”라며 긴장감에 바들바들 떨었다.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는 박시연은 “4살 때부터 했다. 주변에서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주니어 네이버’ 얼짱 대회에 나갔다”라고 밝혔다.
박시연은 “멤버들과 무대에 서다가 혼자 서니까 너무 떨렸다”고 심정을 전하며 “(‘꽃보다 향수’)님이 너무 잘하시더라. 저도 누군지 너무 궁금해서 추리하실 때 슬쩍 봤다”고 했다. 박시연은 “올해부터 작품 다시 시작하게 됐는데, 공개될 작품 많이 기대해달라”고 근황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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