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박명수와 강호동보다 김구라에게 애착이 간다고 깜짝 고백했다.
1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전설의 고수’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혜련과 김지선이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박명수는 조혜련이 자신의 여사친 중에 한 명이라며 “‘혜련아’ 이름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조혜련 씨 밖에 없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나는 많다. 박수홍, 김구라, 강호동, 염경환이 있다”라고 밝혔다.
“박명수 VS 김구라” “강호동 VS 김구라”라는 박명수의 돌발 질문에 조혜련은 고민 없이 연이어 김구라를 선택했다. “김구라 좋아하나보다”라는 박명수의 질투어린 질문에 조혜련은 “김구라 좋아한다. 왜냐하면 같은 (이혼의)아픔을 맛봤다. 한번 우리가 갔다 왔다. 지금 (재혼해서)잘 살고 있다. 애착이 간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명수는 김지선에게 “가끔 아이돌 커버 하는 거 보고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화사 춤 커버 영상이 소환됐다. 김지선은 “제가 커버 댄스를 여러 명 했었는데 화사 씨의 ‘나’가 170만 찍었다. 그게 그렇게까지 이슈가 될 줄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아이돌 춤을 따면 몇 번 정도 하면 완벽히 되나?”라는 질문에 김지선은 “저는 백번 정도 해야 한다. 선생님에게 배우고 나서 제 개인적으로 2박 3일 정도로 따로 연습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요즘은 너무 빠르다. 춤이 모든 박자가 쪼개져서 동작이 많아 연습을 안 하면 그렇게 나올 수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조혜련과 김지선은 연극에 출연한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조혜련은 연극 ‘사랑해 엄마’에 출연한다며 “저와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이 엄마 역할로 나오고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의 사랑을 표현한 연극인데 대학로가 핫하다. 그리고 연출을 제가 했다”라고 어필했다. 이에 박명수는 왜 자신에게 배역을 주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조혜련은 “박명수씨가 워낙 바쁘지 않나?”라고 말했다. “안 바쁜데요”라는 박명수의 반응에 “그럼 올래?”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제가 보러는 가겠다”라며 공연장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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