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출연, 브루노마스와 함께한 일화를 밝혔다.
이날 로제는 이영지와 함께 ‘APT.’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로제는 이영지의 팬이라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했다고 밝히며 이영지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로제는 신곡 ‘number one girl’에 대해서 “블랙핑크 투어가 끝나고 제가 앞으로 뭘 할 건지 찾아가는 시기였다. 저도 마음이 급한지라 열심히는 하는데 게으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밤새 인터넷을 보기 시작했다. 안 좋은 세상에 빠진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로제는 “인간인지라 인정하기 싫다. 전 건강한 사람이고, 책 읽는 사람이라고 하고 싶은데 새벽 5시까지 (악플을) 읽었다. 혼자 저 자신을 힘들게 만들고 다음 날 갔는데, 어떻게 지내냐는데 그 얘기도 하기 싫었다. 밤새 인터넷 뒤지면서 악플 찾아봤다고 말하기도 싫더라. 창피하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어 로제는 “그때 징그럽도록 솔직한 노래를 쓰고 싶다, 누가 들어도 불편해도 상관없으니 적나라하게 쓰고 싶다 해서 썼던 곡이 ‘number one girl'”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로제는 “신기한 게 그 노래를 쓰고 나가는 데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 노래 안에 꾹꾹 담아두고 두고 나온 느낌을 그날 처음 느껴서 중독돼서 1년 내내 스튜디오만 갔다”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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