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전 야구선수 문경찬이 개그우먼 박소영에게 당혹감을 느꼈던 일화를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예비 부부 박소영과 문경찬이 출연했다. 앞서 달달한 모습만 보여줬던 박소영과 문경찬에게 한 청취자는 “너무 달달해서 안 되겠다. 서로 고쳤으면 하는 점 한개만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번 이야기한 적이 있다”라고 운을 뗀 문경찬은 “같이 지내다 보면 서로 개인적인 사진이 생긴다. 상의를 탈의하고 있는 걸 너무 스스럼없이 지인들에게 공개한다. 망가지는 것 정도는 재밌으니까 할 수 있는데 내가 생각한 수위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분이 나쁜 것까지는 아니고 조금 당혹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소영은 “(문경찬은) 사실 고칠 점이 없다”라며 “원래 불만을 얘기하면 ‘야 나는’ 하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하더라. 토를 달지 않고 미안하다 하니까. 그래서 조금 더 이야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박소영과 문경찬은 5살 차이 커플로 오는 12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과거부터 아는 사이로 지냈던 이들은 문경찬이 야구선수 생활을 마치고 서울로 상경한 후 지속적으로 만나고 연락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박소영은 KBS 공채 개그우먼 출신으로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사마귀 유치원’, ‘두근두근’을 비롯해 ‘코미디 빅리그’, ‘맘마미아’, ‘신랑수업’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문경찬은 지난 2015년 프로야구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한 후 NC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지난 2023년 은퇴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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