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투어스(TWS) 신유가 정우성 명대사를 따라 했다.
27일 방송된 MBC M ‘주간 아이돌’에서는 첫 번째 싱글앨범 ‘라스트 벨(Last Bell)’ 발매한 투어스가 등장했다.
이날 ‘주간아이돌’ MC 붐과 이장준은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주차장 입구부터 레드카펫을 깔고, 누군가를 기다렸다. 바로 투어스였다. 지난 출연 당시 투어스가 1위 하면 입구부터 레드카펫을 깔고 환영해 주기로 약속했던 것.
투어스는 레드카펫을 걸으며 에스코트를 만끽했다. 영재는 “이젠 ‘주간아’가 친가 같다. 부모님 만나러 온 느낌”이라고 화답했다. 신유는 “올라오면서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고 했고, 지훈은 “미니 2집 했던 순간들이 지나갔다. 너무 영광이었다”고 표했다. 도훈이 “감사하고 다음이 더 기대된다”고 하자 붐은 “다음엔 우리 MC로 안 된다. 메인 PD가 직접 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장준은 “투어스가 1위 하고 또 출연했을 때 어떤 축하를 받고 싶냐”고 물었고, 경민은 “이 건물에 현수막을 해줬으면 좋겠다. 활동 기간 2주 동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간 릴레이 N문N답에서 투어스 멤버들은 주연배우가 된다면 하고 싶은 장르를 선택했다. 로맨스와 액션으로 반반 나뉘었고, 각자 포스터를 촬영했다. 로맨스를 택한 신유는 “고백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상황극을 하기도.
영재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권상우 대사를 따라 하며 “네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라고 했지만, 멤버들은 “말티즈 아냐?”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이장준은 “확실히 상대가 더 잘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훈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시켜줘. 명예 소방관” 명대사를 따라 하기도.
다음 드라마가 나오자 이장준은 “이거 엄청난 로맨스 드라마다.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고, 지훈은 펄쩍 뛰면서 “이거 너무 좋아해”라고 말했다. 바로 드라마 ‘빠담빠담’의 정우성 대사. 신유는 “그쪽이 잘못했다고 나한테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사과해요 나한테”라고 외쳤고, 멤버들은 웃음이 터졌다. 경민은 “연기과다”고 깨알 자랑했다. 다음은 영재 차례. 정우성 대사를 마친 영재가 부끄러워하자 멤버들은 “귀가 빨개졌다”라며 웃었다.
그런 가운데 ‘멤버 한 명을 매니저로 뽑는다면?’이란 질문에 지훈은 경민을 뽑으며 “요즘 투어스는 완벽하다. 잘 흘러가고, 수월하게 진행된다. 그러다 보니 위태로움을 겪어보고 싶다. 경민이가 매니저가 되면 큰일 난다”면서 스릴감을 느껴보고 싶닫고 밝혔다. 경민은 “평소 조금 위태롭긴 하다”고 인정하기도.
또한 도훈은 입이 가벼운 멤버로 경민을 지목했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 경민은 “진짜 아니거든요”라면서도 본인을 지목했다. 붐이 경민을 따라 하자 멤버들은 깜짝 놀라기도. 영재는 “매니저님이 첫사랑 얘기를 해줬는데, 동네방네 다 퍼뜨렸다”고 폭로했고, 경민은 “그땐 비밀이라고 안 해서”라고 해명했다.
신유는 사람 마음 홀리는 유혹 천재 서열을 정했다. 신유는 공동 1위로 지훈, 한진을 꼽으며 “한진인 사람 자체가 애교가 많고, 뭘 하면 좋아하는지 안다. 지훈인 센스가 있다”고 밝혔다. 2위는 경민. 3위는 영재와 본인이었다. 도훈만 남은 상황. 붐은 “순위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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