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안아진이 1년 만에 15㎏를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11일 저녁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급격한 체중 증가로 전신이 무너졌다가 건강을 회복한 54세 안아진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콜센터에 취직하면서 앉아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아진 안 씨. 그는 “예전에는 허리가 30인치까지 나갔었다”며 “매년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 허리가 안 움직여서 병원에 갔더니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 씨는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공복 혈당이 120㎎/㎗이 나온 것”이라며 “1년 동안 15㎏를 빼서 현재 45㎏로 6년째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씨는 1년 만에 15㎏를 뺀 비법으로 ‘양배추’를 꼽았다. 안 씨는 “처음엔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생으로 먹었는데, 소화가 잘 안 됐다”며 “그때부터 쪄서 먹기 시작했는데, 배불리 먹어도 살도 안 찌고 속도 편하다”고 추천했다.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는 “양배추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 식품”이라며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U가 풍부하고, 포만감을 늘릴 뿐만 아니라 장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비만과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안 씨는 손질한 양배추를 삶기 전 쌀뜨물을 부었다. 안 씨는 “양배추 찔 때 넣으면 본연의 단맛이 훨씬 더 올라온다”며 “이게 내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찐 양배추는 사과와 갈아 먹거나, 닭가슴살과 함께 먹는다”며 “양배추를 먹으니 소화도 잘 되고, 뱃살도 들어가 너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N ‘엄지의 제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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