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심이영이 내연녀 최정윤과 함께한 정영섭과 맞닥뜨렸다.
19일 MBC ‘친절한 선주씨’에선 선주(심이영 분)와 남진(정영섭 분)의 조우가 그려졌다.
남진은 ‘기러기 아내’ 선주의 희생으로 유학을 떠났음에도 선주의 고교 동창인 상아(최정윤 분)와 외도를 하며 호화로운 유학생활을 영위한 바.
남진의 귀국에 들뜬 선주가 직접 집을 단장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와중에도 남진은 상아와 한 비행기를 타고 기내 밀애를 즐겼다.
“당신은 프러포즈 어떻게 했어?”라는 상아의 물음엔 “그게 뭐가 궁금해”라며 거부감을 보이다가도 “뭐 그냥 평범하게, 바다에서. 잠깐 거기 살았었거든. 집은 좀 낡았는데 언덕 아래서 내려다보면 바다가 한눈에 펼쳐져서 보기엔 예뻤거든”이라고 상세하게 덧붙였다.
이에 상아는 “그래서 그 예쁜 동네에서 한 눈에 보이는 바다를 보며 ‘나랑 살자, 행복하게 해줄게’ 그랬어?”라고 이죽거렸다.
남진의 귀국 당일, 선주는 딸 지현과 함께 일찌감치 공항으로 가 그를 기다렸으나 정작 남진은 딸 지현의 환영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 질색할 정도로 가족들에게 애정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와중에 상아가 “우리 공항 게이트 나가면 이제 편하게 못 만나. 그러니 조금만 더 있다가 가자”라고 권하면 남진은 선주에게 비행기를 놓쳤다며 ‘일단 집에 가 있어. 도착하면 전화할게’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문제는 지현이 두고 온 물건을 찾고자 공항으로 돌아온 선주가 상아와 함께 나오는 남진과 마주했다는 것. ‘친절한 선주 씨’의 전개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친절한 선주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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