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10시간 안에 유럽 3개국을 돌아다니는 ‘가성비’ 여행법이 소개됐다.
11일 밤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프랑스, 독일, 스위스 3개국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인강 상류 지역의 ‘세 나라 다리’가 소개됐다.
프랑스 유낭그와 독일 바일 암 라인을 이어주는 이 다리는 길이가 248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보행자·자전거 도로로 유명하다. 이름이 ‘두 나라 다리’가 아닌 ‘세 나라 다리’인 건 다리 중앙에 서면 유낭그, 바일 암 라인, 스위스 바젤 세 나라 도시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기 때문.
톡파원은 “국경을 맞댄 이곳은 10분 안에 3개국을 통과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 타이머로 직접 테스트에 나섰다. 톡파원이 프랑스→독일→스위스 국경을 통과하는 데 걸린 시간은 총 9분. VCR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국경을) 넘자마자 엄청난 물가를 만나게 되겠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톡파원이 세 나라 가운데 관광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꼽은 도시는 스위스 바젤. 스위스 제3의 도시인 바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미술관인 ‘바젤 시립 미술관’ 등 볼거리가 풍부한 문화 도시라고. 줄리안은 “옛날에 미술은 귀족, 왕족만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였다”며 “그런데 바젤이 세계 최초로 대중에 예술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며 유럽 전역의 공공 미술관 설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젤 시립 미술관은 방탄소년단 RM이 방문한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양세찬이 “현무 형 동생 아니에요?”라고 묻자, 전현무는 “우리 남준이”라며 친분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젤 관광을 마친 톡파원은 ‘원정 쇼핑의 성지’ 독일 바일 암 라인으로 이동했다. 스위스와 달리 저렴한 물가로 관광객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는 이곳은 한국과 비교해도 저렴한 생필품 가격으로 부러움을 샀다. 독일 출신인 다니엘은 “스위스보다 독일 임금 수준이 낮고, 독일 사람들이 굉장히 가성비를 따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톡파원이 찾은 마지막 도시는 프랑스 유낭그. 톡파원은 “3개국 여행에 안성맞춤인 숙소가 있다”며 라인강 바로 앞에 자리한 유낭그의 신축 숙소를 찾았다. 숙소는 풀옵션에 지어진 지 얼마 안 돼 깔끔함을 자랑했다. 침실을 둘러본 톡파원은 “호텔 방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격은 수수료까지 포함해 22만원. 톡파원은 “게스트하우스 가격으로 스위트 룸 수준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추천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 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