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12살 연하의 변호사와 핑크빛 교감을 나눴다.
11일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선 주병진의 두 번째 맞선 도전기가 그려졌다.
주병진의 두 번째 맞선녀는 교포 출신의 변호사 신혜선 씨다. 신혜선 씨는 1971년생으로 1959년생인 주병진과는 12살차이다.
이 자리에서 주병진은 “나는 어릴 때부터 방송을 했다. 연예인으로 활동하던 중에도 항상 사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꿈을 이루려고 좀 무리하게 속옷 사업을 시작했는데 운이 좋게도 시장을 장악하고 트렌드까지 이끌게 됐다. 그렇게 한 20년을 하다가 회사를 매각하고 현재는 백수로 생활하고 있다. 이건 내 자랑”이라며 위트 넘치는 자기소개로 신혜선 씨를 웃게 했다.
이에 신혜선 씨가 “사업가였던 모습이 굉장히 멋졌다. 옛날에 언더웨어 브랜드 신문 광고가 기억이 난다. 직접 모델도 하지 않았나. 그때 몸이 엄청 좋으시더라”라고 말하자 주병진은 “그 광고를 찍을 때 몸매가 안 좋으면 제품도 안 좋아 보일 것 같아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찍었다. 그 덕인지는 몰라도 반응이 좋았다”라고 했다.
신혜선 씨는 ‘주병진 쇼’의 애청자로 이상형 역시 주병진이라고. 이에 주병진은 “이렇게 준비된 멘트까지 해주시고, 진짜로 그렇게 말씀을 하셨나? 갑자기 입술이 마른다”며 긴장감을 전했다.
이 와중에 신혜선 씨가 “개그계 신사라는 이미지가 좋았다. 포인트를 찍어서 유머를 하는 것도 좋았다”라고 고백하면 주병진은 “변호사님이라고 해서 굉장히 경직된 대화가 될 줄 알았는데 너무 부드럽게 보듬어주시니 내 마음이 편해진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둘은 시장 데이트를 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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