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유라가 클럽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every1 ‘히든아이’에는 김성주, 박하선,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 유라, 김동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유독 한 분이 눈에 띈다”라며 이대우 형사의 복장을 언급했다. 이대우는 “제79주년 경찰의 날 행사 끝나고 오느라 못 갈아입었다”고 했지만, 김동현은 “갈아입을 시간이 없다고 했는데, 분명 잠깐 시간은 있었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이 “근데 정복 입으니 센터 오셔야 할 것 같다. 욕심내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이대우는 “욕심은 아니고 누군가가 긴장은 되겠죠”라며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자리를 노렸다. 이에 권일용은 “이 정도는 턱도 없다”라고 응수했다.
김성주는 “이거까진 안 꺼내려 했는데, 저도 정복이 있다”라고 슬쩍 ‘시골경찰’ 때 사진을 공개하면서 “바다경찰, 이런 거 있나”라고 유라를 도발했다. 유라도 정복 입은 사진을 보여주었고, 박하선 역시 “저도 드라마 정복 사진 있다. 저도 내달라”고 앞다퉈 경쟁했다. 반면 김동현은 “저는 깡패 역할을 한 적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대우는 대한민국을 빛낸 수훈 부문 치안안전공헌 13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김성주는 권일용에게 “권 프로는 상 받은 거 없냐”라고 묻자 권일용은 “전 상이 많다. 별명이 싹쓸이 권”이라고 본인 자랑을 시작했다. 표창원은 “권 프로가 이런 상은 못 받았을 거다. 전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라고 자랑했다. 권일용이 “신인상은 신인만 받는 거 아니냐. 난 신인인 적 없다”고 하자 표창원은 “언제나 노인”이라고 공격했다.
그런 가운데 권일용의 범죄 규칙 코너가 시작됐다. 복도 안쪽을 살피는 남자는 피에로 가면을 쓰고 있었다. 이를 보고 깜짝 놀란 박하선은 “영화가 아니고? 기절하겠다. 왜 저러는 거냐. 멀쩡히 태어나서”라고 분노했고, 유라는 “‘쏘우’ 같지 않냐”고 했다.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는 문 앞에 있는 택배를 가지고 사라졌다. 하지만 남의 집이 아닌 본인 집 앞의 택배 박스였다고. 택배 대리 수령 업체 홍보를 위해 조회수를 노리고 벌인 자작극이었다. 신림동 원룸 주거침입 사건으로 예민하던 시기에 올린 영상이라고. 남성은 주택에서 퇴거 조치를 당했다. 표창원은 처벌 가능하다고 말하며 “절대로 저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회수 때문에 민폐를 일삼는 남자는 또 있었다. 상의를 벗은 채 일부러 편의점, 가게 등을 다니며 업무방해를 하는 등 타인들을 괴롭혔다. 이대우는 “저런 빌런이 한둘이 아니다. 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선 수익금을 몰수해서 국가에 환수 조치해야 한다”라고 열을 올렸다.
이어 김성주는 상상초월 범죄가 ‘이곳’에서 일어난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란 힌트에 유라는 “클럽”이라고 외쳤다. 김동현은 “자주 다니냐”라고 물었고, 유라는 “전 살면서 한번도 안 가봤다. 미성년자 때 데뷔해서. 클럽에서 막 마약을”이라며 “사람이 많으니 범죄를 저지르기 쉽지 않나”라고 추측했다. 범죄 표적이 된 이곳은 편의점이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every1 ‘히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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